개발·2026년 6월 26일·조회 0

바이브코딩의 한계

바이브코딩의 한계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목업으로 HTML 웹페이지를 전달해줄 때가 있다. 그라데이션에 마진, 패딩, 폰트 사이즈까지 나름 그럴싸하다. AI가 만들었다는 티가 살짝 나긴 해도, 처음 보는 사람 눈에는 꽤 완성도 있어 보인다. 문제는, 그게 HTML이라는 점이다. 그 페이지 안을 들여다보면 헤더, 푸터, 버튼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맥락의 AI가 만들어낸 파편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통일성은 없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할 요소들이 따로 논다. 그렇게 만들어진 코드는 비싼 코드가 된다. 기능 하나 수정할 때마다 AI에 쏟아붓는 토큰이 늘어나고, 고칠수록 더 엉켜간다. 반면 개발을 아는 사람은 같은 기획을 받아도 접근이 다르다. CLAUDE.md로 AI가 이탈하지 않도록 나침반을 세우고, Zustand 같은 상태관리로 여러 컴포넌트에서 공유되는 데이터 흐름을 먼저 설계한다. alias로 폴더 구조를 잡고 나서야 코드를 시작한다. 결과는 다르다. 유지보수가 적고, 완성에 가까운 결과물이 더 빨리 나온다. 바이브코딩은 강력한 도구다. 하지만 그 도구를 제대로 쓰는 사람이 따로 있다.
##바이브코딩 #스타트업개발 #MVP개발